새로 시작하는 사람의 마음은 설렘 반, 두려움 반이에요. 그 문턱에 서 있는 사람에게 말 대신 건네고 싶은 시 세 편을 골랐어요. 스스로에게 건네도 좋아요.
어제 걷던 길도 오늘은 새 길
대단한 모험이 아니어도 괜찮아요. 어제와 같은 출근길, 같은 교실이라도 오늘의 걸음은 오늘 처음 걷는 거니까요. 시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건네고 싶은 시예요.
다짐이 필요한 날
새 출발 앞에서 우리는 저마다의 다짐을 해요. 완벽하겠다는 다짐보다, 부끄럽지 않겠다는 다짐. 그 정도면 충분히 단단한 시작이에요.
때가 되면 피는 것들처럼
꽃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, 남과 비교하지 않고, 제 때에 피어요. 시작이 남들보다 늦은 것 같아 조급한 날, 이 시가 조용히 말해 줘요 — 당신의 계절에 피면 된다고. 세 편 모두 문턱에서 전문을 읽을 수 있어요.
새로 시작하는 사람에게 문문을 선물해 보세요. 매주 일요일, 응원 같은 시 한 편이 편지로 도착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