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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인 읽기

윤동주 시 모음 — 다시 읽는 대표작

문문 · 2026.07.08

윤동주(1917~1945)는 스물아홉 짧은 생을 살고 떠났지만, 그가 남긴 시는 지금도 가장 많이 읽혀요. 유고시집 『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』에 담긴, 맑고 정직한 대표작 네 편을 다시 읽어 볼게요.

서시 — 부끄럼 없기를

서시」 · 윤동주
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,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.
문턱에서 「서시」 전문 읽기 →

윤동주를 대표하는 시예요. 아주 작은 바람에도 괴로워할 만큼 정직하려 했던 마음이, 짧은 네 줄에 그대로 담겨 있어요.

자화상 — 우물 속의 나

자화상」 · 윤동주
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.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.
문턱에서 「자화상」 전문 읽기 →

우물에 비친 자신을 미워했다 다시 그리워하는 마음. 나를 들여다보는 일이 왜 이토록 어려운지, 시인은 우물 하나로 다 말해요.

새로운 길 — 어제도 오늘도

새로운 길」 · 윤동주
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
문턱에서 「새로운 길」 전문 읽기 →

늘 걷던 길도 오늘은 새 길이라 부르는 마음.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우리에게 조용히 힘이 되는 시예요.

눈 — 겨울 아침의 다정

」 · 윤동주
지난밤에 눈이 소오복이 왔네 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봐
문턱에서 「」 전문 읽기 →

눈을 이불이라 부르는 다정한 상상. 윤동주의 시가 왜 오래 사랑받는지, 이 짧은 한 편에 다 있어요. 네 편 모두 문턱에서 전문을 만날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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